새해 첫 독서
2025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새해 목표 중 꼭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독서'입니다.
한 달에 한 권씩만 읽어도 1년 동안 12권을 읽을 수 있는데.. 왜 이렇게 어려운 건지 모르겠습니다.
꼭 전문적, 교육적, 철학적 책이 아니더라도 쉽게 쉽게 읽을 수 있는 소설부터 읽으려고 합니다. 읽는것이중요한거아니겠습니까ㅎ
그런 의미로 2025년 첫 책은 제목부터 확 끌리는 '죽여 마땅한 사람들'입니다.
피터 스완슨 작가의 소설 '죽여 마땅한 사람들'에서는 많은 등장인물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아주 다행이죠.
보통 해외 소설을 읽다 보면 등장인물의 이름이 헷갈리고 누가 누군지 모르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이 책은 그럴 일이 없습니다.
주요 인물인 릴리, 테드, 미란다, 브래드만 알아도 책 끝까지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릴리와 테드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보스턴 공항 라운지에서 만납니다. 우연히 만난 것 치고 두 사람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바로 테드의 아내인 미란다가 브래드라는 남자와 불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죠.
브래드는 테드와 미란다의 새 집을 지어주는 시공업자입니다. 그런 그와 미란다가 그렇고 그런 사이인 거죠.
그에 테드는 분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미란다를 죽이고 싶다는 말까지 하죠. 보통 그런 말을 들으면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나요?
릴리는 아주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자신이 그 계획을 도와줄 수 있다고 합니다. 릴리무서웡
책은 테드와 릴리 시점을 번갈아가면서 서술합니다.
릴리가 테드를 진심으로 살인 계획을 도와줄 수 있다며 말한 것에는 릴리의 경험 덕분입니다. 역시경력자
그녀에게 추근덕대는, 나이 많은 화가 쳇을 처리한 경험이 있던 릴리는 '살인'에 대해 남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죽여 마땅한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을 하죠.
읽다 보면 어느새 릴리의 생각에 공감을 하며 동조를 하게 됩니다. 어맞어그렇지맞아맞아
릴리의 첫 희생자인 쳇 그리고 성인이 된 후 자신을 배신한 남자친구 에릭이 두 번째 희생자가 됩니다.
이렇게 릴리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 동시에 테드는 미란다와의 관계를 마무리 지으려 하지만..
그렇게 호락호락한 미란다가 아니었습니다.
스포주의
사실 미란다는 릴리와 학교 동문이었고 두 번째 희생자인 에릭과 삼각관계.. 아닌 삼각관계였던 사이였습니다.
에릭의 전 여자친구였던 미란다, 그 후 여자친구였던 릴리.
릴리는 에릭과 미란다에게 놀아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에릭을 처리한 것이죠.
그렇게 미란다는 릴리가 자신의 주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반격을 시도합니다.
정말 쉽게 읽히는 소설책입니다.
너무 어려운 책 읽기는 싫고, 가볍게 그리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요새 소설의 트렌드가 반전의 반전의 반전의 반전을 가진 책인 것 같습니다.
특히 한국 소설 '홍학의 자리'도 끝까지 다 읽고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게 만드는 책 중의 하나입니다.
다음 내용은 홍학의 자리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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