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영화의 교과서 쥬라기 공원 리뷰

쥬라기 공원

공룡 영화의 시초 

길 가는 사람에게 가장 유명한 공룡영화는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무조건 쥬라기 공원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공룡 열풍을 일으킨 쥬라기 공원은 현재까지도 인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쥬라기 공원 시리즈를 이어서 쥬라기 월드까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쥬라기 공원의 원작은 1990년에 쓰인 마이클 크라이튼의 대표적인 소설입니다. 이 소설을 1993년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로 제작하고 개봉하였습니다. 주인공 앨런 그랜트 박사의 역으로 배우 '샘 닐', 엘리 새틀러 박사의 역으로 배우 '로라 던', 이안 말콤 박사의 역으로 '제프 골드블럼', 존 해몬드 역으로 '리처드 애튼버러'가 출연했습니다. 공룡 영화 시초답게 공룡의 종류는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가장 핵심적인 공룡들이 나옵니다. 제일 유명한 티라노 사우르스, 벨로시랩터 등 사나운 육식 공룡들이 주인공인 것처럼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실제로 공룡들을 본 인간은 존재하지 않으니 그저 상상으로만 생김새와 울음소리 등 그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그런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공룡을 실제로 구현했습니다. 그때 당시에 영화를 본 사람들은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을 것입니다. 30년이 지난 지금 쥬라기 공원을 보아도 위화감이 전혀 없습니다. 

 

처음 본 티라노 사우르스 

코스타리카의 작은 섬에 세워진 테마파크 쥬라기 공원은 존 해몬드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굳어진 호박 속에 있던 모기에게서 공룡의 피를 추출하여 공룡 DNA로 공룡을 복원시키는 데에 성공합니다. 테마 파크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기 전에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고자 여러 명의 박사들을 초대합니다. 그중에 앨런 그랜트 박사와 엘리 새틀러 박사, 이안 말콤 박사 등 유명한 박사들이 테마 파크를 둘러봅니다. 하지만 이들의 의견은 동일했습니다. 쥬라기 공원은 개장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자연의 법칙을 무시하게 되면 그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었습니다. 이들이 우려한 대로 복원된 공룡들은 본능대로 행동합니다. 그들에게는 사람이란 그저 먹잇감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자동으로 움직이는 자동차에 타게 된 앨런 그랜트 일행은 티라노 사우르스를 보러 갑니다. 마침 비가 쏟아지는 상황이었고 예기치 않게 정전이 되며 자동차도 움직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티라노 사우르스가 있는 곳에 멈추게 된 일행은 마침내 티라노 사우르스와 마주치게 됩니다. 정전이 되면서 그를 막고 있던 전기 담장까지 전기가 꺼져버리면서 티라노 사우르스는 담장 밖으로 나와 인간들을 마주합니다. 배가 고픈 티라노 사우르스를 피해 도망친 건물 안에는 이미 벨로시랩터가 무리 지어 모여있었습니다. 그들은 크기는 크지 않지만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으로 인간들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서로의 울음소리로 대화를 하며 작전도 세워서 인간들을 궁지에 몰아넣습니다. 가까스로 공룡들을 피해 도망친 인간들은 쥬라기 공원을 떠납니다.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에는 정말 신기했습니다. 정말 공룡이 있다면 저렇게 생겼을 것이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울음소리 또한 처음 들어보는 소리였는데 듣는 것만으로도 무시무시하고 소름이 돋았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공룡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단연코 티라노 사우르스를 말할 것입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은 공룡입니다. 날카로운 이빨과 무시무시한 울음소리, 쳐다보기도 힘든 큰 덩치를 가지고 있으니 좋아할 만합니다. 동물의 왕 사자가 있다면 공룡의 왕은 티라노 사우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공룡 시리즈는 계속된다

쥬라기 공원의 시리즈는 총 3편까지 제작되었으며 2편에서는 주인공 앨런 그랜트 대신 이안 말콤이 주인공입니다. 1편은 섬 안에 있는 테마 파크 안에서의 일이고 2편은 테마 파크 안에 있던 공룡들이 뉴욕 한복판으로 나오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3편은 테마 파크가 있던 섬으로 실종된 아이를 찾으러 가는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흥행 성적으로 보면 1편이 압도적입니다. 1편이 개봉하고 약 20년이 지난 2015년 쥬라기 월드가 개봉했습니다. 무너졌던 쥬라기 공원 테마 파크를 다시 만든다는 이야기입니다. 쥬라기 월드도 쥬라기 공원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총 3편까지 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쥬라기 공원 시리즈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룡들을 보는 재미가 제일 큽니다. 시리즈가 계속 될수록 늘어나는 공룡들의 종류와 점점 더 똑똑해지는 공룡들을 보며 사람들은 쾌감을 느낍니다. 올해 개봉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라고 합니다. 벌써부터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볼때마다 짜릿해지는 영화가 보고싶다면 쥬라기 공원 시리즈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