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점수는요
키보드 사이사이에 낀 먼지들 보신 적 있으시죠? 이게 참 애매합니다. 뭘로 닦아야 할지.. 어떻게 꺼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먼지가 보인다고 평소 물티슈로 닦는 것처럼 하면 당연히 키보드가 남아질 않을 테니까요ㅠ
다이소에도 이런 고민을 하는 직원이 계신 게 틀림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키보드 청소에 딱 맞는 제품이 나오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없는 것을 찾는 게 더 빠른 다이소에 아주 유명한 제품을 가져왔습니다.
바로 먼지 톡톡, 젤리 클리너입니다. 청소하기 힘든 키보드, 리모컨, 컴퓨터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주관적인 저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3점입니다.. 그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젤리클리너는 터치 방식으로 반드시 가볍게 두드려서 사용해야 한다고 적혀있습니다.
키보드에 올려두거나 힘을 주면 틈새에 끼어서 떨어지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주의사항은 꼭 읽어주세요!!!!ㅠ
제품 자체의 수분을 유지해야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다고 쓰여있습니다.
공기에 노출이 되면 말라버리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해지죠.
청소 후에는 물로 씻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음... 설명이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재질은 사진과 같이 말랑말랑한 재질입니다. 슬라임 같기도 한데, 더 촉촉하고 차갑습니다.
슬라임보다는 훨씬 축축하고 말랑말랑합니다. 한 번에 쑥 빠질 줄 알았는데 뚝뚝 끊기면서 나오는 게 아주 감질납니다.
두세 번 만지작 하다 보면 손에 약간의 물기가 묻어 나옵니다.
바로 노트북 키보드에 굴려보았습니다. 음........ 먼지가 잘 묻어 나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방법을 잘 모르는 탓이겠으나 차라리 작은 솔로 살살 털어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너무 힘을 주다 보니까 정말로 키보드 틈새 사이로 젤이 들어가 버렸습니다. ㅎ 다행히 금방 빼내긴 했지만..
이 제품은 저에게 맞지 않는 걸로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슬라임처럼 가지고 놀기에는... (먼산)
고대로 다시 넣어서 보관하겠습니다..ㅎ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다이소이지만, 이렇게 가끔 실패하는 제품도 있는 다이소입니다.
다음에는 더 유용한 제품으로 리뷰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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