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안녕, 뱀 어서 오고
우리나라의 많은 특징 중 가장 신기한 것은 바로 태어난 연도에 따라 '띠'가 있다는 것입니다. 해외에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도입된 만 나이가 도입되면서 그동안 헷갈렸던 나이 체계를 통일시키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체감상... 음...
50대, 60대 분들은 통성명을 하실 때 대부분 띠로 합니다. 대표적으로 58년 개띠라는 단어는 거의 명사처럼 자주 보이곤 했습니다.
올해, 2024년은 12지신 중 멋진 걸로 상위권에 드는 용의 해, 용띠 해였습니다.
그래서 올해 태어난 아기들의 태명에는 '용'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았고 배냇저고리나 아기들 옷에는 용 그림이 많았습니다. 귀여웡
용 다음에는 바로 용과 아주 비슷한, 아쉽게도 용이 될 수 없는 뱀의 해입니다.
2025년 뱀의 해, 그리고 삼재 띠는 어떤 띠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띠
띠는 동양의 전통적 시간 체계에서 유래한 개념으로, 12 동물로 이루어져서 12 지신이라고 불립니다.
똘기떵이호치새초미...로 외우신 분들 계시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총 12 동물로, 12 지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쥐-소-호랑이-토끼-용-뱀-말-양-원숭이-닭-개-돼지 순서입니다. 2024년이 용의 해였으니, 2025년은 뱀의 해입니다.
매스컴에서 한창 잘 보이는 띠동갑이라는 말은 즉 띠, 12 동물을 한 바퀴 다 돌았다는 의미로 12살 차이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2. 2025년 삼재띠는?
올해의 삼재 띠는 토끼띠, 양띠, 돼지띠 라고 합니다.
매해 신년이 되면 신년운세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신점을 보러 가기도 하고, 포츈 쿠키나 타로와 같은 것은 꾸준히 인기 있었고, 요새는 휴대폰 어플로도 점을 볼 수 있어서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신년 운세만큼 인기 있는 것이 바로 올해의 삼재 띠는 무슨 띠인가 하는 것입니다. 두구두구
삼재는 9년 주기로 돌아오며, 말 그대로 3년 동안 불운과 고난이 따른다는 의미입니다.
3. 액운 피하기
삼재 띠에 해당한다고 해서 우울해하거나, 벌써부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반드시 나쁜 일이 생긴다는 것이 아니라 조심하고 대비하라는 뜻이 강합니다.
오히려 삼재 기간 동안 내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실수나 위기를 미리 방지할 기회로 삼는다면 삼재 따위는 손쉽게 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특히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스트레스도 덜 받고 힘든 상황에 몰입하기보다는, 바로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더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 관리와 더불어서 건강관리도 필수입니다. 건강검진을 꼭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2025년은 뜻깊은 뱀의 해로, 2024년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 모두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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